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오두벨 에레라(27)가 가정폭력 혐의로 구속됐다.
'NBC스포츠 필라델피아'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경찰 보고서를인용, 에레라가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밤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에레라는 필라델피아 인근 애틀랜틱 시티에 있는 골든너겟 호텔 카지노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했다. 경찰 보고서에는 피해 여성의 팔과 목에 눈에 띌 정도로 상처가 남았다는 내용이 있었다.
↑ 필라델피아 주전 중견수 에레라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 사진=ⓒAFPBBNews = News1 |
리그 사무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에레라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레라는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5년간 필라델피아의 주전 중견수로 뛰었고
2017시즌을 앞두고 5년간 3050만 달러에 계약 연장에 합의했고, 2022, 2023시즌에 대한 옵션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은 39경기에서 타율 0.222 출루율 0.288 장타율 0.341 1홈런 16타점으로 부진을 겪고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