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서울 근교 호텔에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한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는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여야 하는 여행 대신, 가까운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기며 실속과 힐링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해질녘 양과 강, 산 등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호텔들이 증가하면서 주중 이용객도 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적 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평일에도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평일의 경우 호텔 객실 금액이 주말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평일 이용객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 52시간 도입과 호캉스 인
호텔 업계는 올 여름 많은 사람들이 호캉스 예약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평일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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