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위비의 임영희가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코치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코치는 2009년 6월 입단해 10시즌간 여섯 차례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우리은행이 구축해 온 최강 전력을 유지하는데 공헌했다. 선수생활 동안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 점을 감안해 코치로 선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임영희 코치는 “저를 믿고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손태승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은행 특유의 팀 컬러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여자프로농구 최강 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영희(오른쪽)는 코치로 새 출발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번 계약과 관련해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상호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 전주원, 임영희 코치로 2019-20 시즌을 준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