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박지성(38)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뛸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그의 선발 출전 여부를 두고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토트넘-리버풀전 프리뷰를 30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토트넘이 4-3-1-2 포메이션에 루카스 모우라(27)-해리 케인(26) 투톱을 쓸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은 이들에 밀려 벤치 대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이 모우라와 투톱으로 베스트11에 포함된다고 전망했다.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두 차례 차지한 케인은 부상 회복 후 첫 실전인 점을 고려해 교체 명단에 넣었다.
↑ 손흥민(왼쪽)과 케인(오른쪽)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토트넘-리버풀전 선발 출전을 놓고 영국에서 엇갈린 예상이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케인은 4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친 후 개점휴업 상태였다. 5월 23일부터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6월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으나 장기 부상 회복 후 첫 실전이라는 변수가 있다.
이번 시즌 케인은 부상 등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47경기 20득점 10도움, 케인은 39경기 24득점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