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손흥민에 평점 6점 “반 다이크에 겁을 줬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비록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해외 언론은 호평을 내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양 팀 통틀어 최다 유효슈팅(3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PSN은 손흥민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6을 부여했다. ESPN은 “공격 파트너들과는 다르게 앞선에서 활기찬 존재였다”며 “다만 달려서 기회를 만들려고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 손흥민이 분투했지만 소속팀 토트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 도전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그러나 “후반 30분 거침없이 나아가 버질 반 다이크에게 겁을 줬다”며 칭찬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중원에서부터 페널티아크까지 돌파를 시도했지만 리버풀의 최종 수비수인 반 다이크에게 막혀 슈팅까지 시도하진 못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진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는 모두 팀 내 최저 평점인 5에 그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평점 5으로 박한 평가를 받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