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최정이 모처럼만에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홈런도 2개를 추가하며 홈런레이스 경쟁에 불을 붙였다.
최정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9 KBO리그 팀간 시즌 8차전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2홈런 포함)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정은 1회 선제 솔로홈런을 포함 3회 연타석 홈런이 되는 솔로포로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한화가 1점 차까지 따라왔을 때는 7회 4득점째 적시타와 5득점째의 득점을 올리며 이날 득점의 80%이상에 관여했다.
↑ SK최정이 2일 한화전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안준철 기자 |
경기 후 최정은 “경기 전 연습할 때 감독님과 타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박재상 코치와 타격 연습을 진행했다. 공을 세게 치려고만 하면 가지고 있던 스윙도 잃어버릴 수 있어 타격 포인트에서 내 스윙으로 돌린다는 느낌으로 연습을 했고, 경기 때도 기계볼을 친다는 느낌으로 단순하게 타격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날 맹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현재 홈런왕 경쟁은 신경쓰고 있지 않으며 홈런보다는 타율을 올리고 싶다. 우리팀이 타격보다는 투수력으로 많이 승리하고 있는데 타격력도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