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벤투호의 6월 A매치 2연전 등번호가 확정됐다.
7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16번 황의조(감바 오사카), 10번 이재성(홀슈타인 킬), 18번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4번 김민재(베이징 궈안), 21번 조현우(대구 FC) 등 주요 선수는 3월 A매치와 같은 등번호를 사용한다.
일부 등번호는 바뀌었다. ‘경추 골절’ 권창훈(디종 FCO)을 대신해 발탁된 김보경(울산 현대)은 13번의 주인이 됐다. 김보경은 과거 A대표팀에서 다양한 등번호를 썼다. 13번도 그 중 하나다.
↑ 지난 2013년 9월 A매치에서 등번호 13번 유니폼을 입었던 김보경. 사진=옥영화 기자 |
이진현(포항 스틸러스)는 13번 대신 22번 유니폼을 입는다. 22번은 3개월 전 권창훈의 등번호였다.
대표팀에 돌아온 이정협(부산 아이파크)과 황희찬(잘츠부르크)도 과거 사용했던 9번과 11번을 다시 받았다.
나상호(FC 도쿄)와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는 등번호를 각각 11번을 17번, 2번을 5번으로 교체했다. 2번은 이용(전북 현대)에게 돌아갔다.
벤투호에 첫 발탁된 김태환(울산 현대)과 손준호(전북 현대)는 각각 15번과 24번을 배정받았다. 3월 A매치에는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와 김정민(FC 리퍼링)이 썼던 등번호다.
백승호(지로나)는 이번에도 ‘뒷번호’를 받았다. 백승호의 등번호는 25번이다. 이번 6월 A매치에 소집된 태극전사는 25명이다.
백승호는 3월 A매치에서 26번을 썼다. 당시 가장 끝 번호였던 27번은 이강인(발렌시아)의 몫이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이란과 평가전이 열린다. rok1954@maekyung.com
↑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6월 A매치의 태극전사 등번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