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kt 위즈 외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6일까지는 휴식모드다.
이강철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로하스가 오늘까지 쉰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자세히보니 발목이 돌아갔더라. MRI 검진결과 뼈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로하스는 지난 4일 LG와 경기 8회말 무사 1루 위기서 LG 오지환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다만 수비과정에서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즉각 송민섭과 교체됐다.
↑ kt 위즈 외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사진)가 발목부상으로 인해 5일에 이어 6일 경기까지 결장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후 kt는 로하스 상태를 집중 체크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결국 검진까지 받았다. 그리고 휴식을 주는 방향을 정했다. 전날(5일)에 이어 6일까지 연속으로 쉬며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없으니깐 아쉽더라”며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고 속내를 전했다. 올 시즌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로하스에 대해 아쉬움과 기대를 반복 중인 이 감독이지만 최근 연패 상황 속 팀 중심타자의 이탈을 뼈아프게 받아들였다. 이 감독은 거듭 로하스의 빠른 회복을 기대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