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데뷔 첫승 감격을 안은 kt 위즈 투수 배제성. 자신감이 붙었다.
배제성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최다인 97구를 던졌다. 팀이 4-2로 승리하며 선발 첫 승이자 올 시즌 첫 승전보, 나아가 프로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배제성은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3회만 잠시 흔들리며 연속 3안타를 맞았는데 피안타는 그 전후로 없었다. 신중하게 자신의 공을 던졌다. 최고구속 146km, 힘 있는 구위 속 롯데 타선을 돌려세웠다.
↑ kt 위즈 배제성(사진)이 8일 프로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선발투수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혀가는 중이다. 사진=황석조 기자 |
배제성은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셨다. 안 될 때는 안 된다고 말씀해주신다. 주로 멘탈적인 면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다”며 사령탑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