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 비상이 걸렸다. 마무리투수 조상우(25)가 어깨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10일 “조상우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등판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며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후방 견갑하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고 한 달 정도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으로선 악재다. 조상우는 올 시즌 키움 불펜의 중심이다. 23경기에 출전해 1승 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개막 후 4월까지는 150km 후반의 강속구를 꾸준히 찍으며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 2019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9회초 서건창의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조상우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날
롯데는 전병우 김준태, NC는 최성영, 이우석, SK는 박희수 채병용, KIA는 고영창, LG는 김민성이 말소됐다. NC 유원상과 지석훈은 이날 1군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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