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 후보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와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28)이 모두 고전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1일(한국시간)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 1차 집계 결과에 따르면, 추신수는 외야수 부문에서 9만 5875표를 획득, 전체 45명의 후보 중 18위에 랭크됐다. 최지만은 1루수 부문에서 7만 7847표를 얻어 15명의 후보 중 9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 선두 그룹과는 격차가 많이난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결선 투표 진출 마지노선인 9위에 오른 조시 레딕(휴스턴)이 22만 79표를 얻었으며, 1루수 부문에서는 3위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가 28만 6145표를 얻었다. 모두 격차가 크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이번 시즌부터 '결선 투표제'를 도입했다. 현재 진행중인 투표는 1차 투표로 한국시
간 기준 6월 22일 오전 5시에 종료된다. 이 투표에서 각 포지션별 상위 3명(외야수는 9명)이 결선 투표에 진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결선 투표는 1차 투표 집계 결과를 모두 지우고 진행되기 때문에 여기서 최종 승자의 주인공이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