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A매치 1호 해트트릭 제물이 됐던 라오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라오스는 1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가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 2차전서 방글라데시와 0-0으로 비겼다. 지난 6일 비엔티안에서 0-1로 졌던 라오스는 1,2차전 합계 0-1로 밀려 탈락했다.
라오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한국은 8-0(홈), 5-0(원정)으로 대승을 거뒀다.
↑ 지난 2015년 9월 3일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는 라오스 선수들. 사진=옥영화 기자 |
손흥민은 13골 중 5골을 몰아쳤다. 2015년 9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반 12분, 후반 29분, 후반 44분 연속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A매치 1호 해트트릭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진출 팀이 결정됐다.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캄보디아, 몽골, 말레이시아, 괌이 2차 예선에 합류했다.
스리랑카와 마카오의 2차전은 취소됐다. 마카오가 안전을 이유로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한국, 일본, 이란, 호주 포함 40개 팀이 8개 팀씩 한 조에 묶여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 추첨은 7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