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사상 처음으로 스탠리컵을 품에 안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브루인스와의 스탠리컵 파이널 7차전에서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6차전에서 1-5로 패하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던 이들은 원정에서 열린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스탠리컵을 들어올렸다.
↑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스탠리컵 정상에 올랐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골텐더 조던 브링턴은 보스턴의 33차례 슈팅 중 32개를 막으며 리드를 지켰다. 보스턴은 17분 50초 맷 그젤칙이 만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네 번째 파이널 도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1968년부터 3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했다. 이번이 네 번째 파이널 도전이었고,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