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브룩 다익손(25)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첫 경기에서 11타자 연속 아웃 처리했다. 그러나 김현수의 안타로 퍼펙트 피칭이 깨지더니 곧바로 토미 조셉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다익손은 13일 KBO리그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0일 SK 웨이버 공시 뒤 제이크 톰슨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롯데와 계약한지 사흘 만이다.
다익손은 4회 2사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LG 타자를 꽁꽁 묶었다. 탈삼진도 4개였다. 롯데도 초반 안타 6개를 치더니 1회 선취점을 뽑았다.
↑ 롯데 다익손이 13일 KBO리그 잠실 LG전에서 4회 조셉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하지만 LG 중심타선과 두 번째 대결이 고비였다. 다익손은 4회 2사서 빗맞은 안타로 김현수를 내보냈다. 그리고 조셉에게 던진 130km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게 몰렸다.
조셉이 놓치
다익손은 시즌 8호 피홈런을 기록했다. 다익손이 올해 등판한 13경기 중 홈런을 허용하지 않은 건 다섯 차례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