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회 강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수비 도움으로 위기를 면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투구 수 11개로 힘을 아꼈다.
첫 타자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와는 승부가 길어졌다. 0-2 카운트에서 상대가 연달아 파울을 걷어낸 결과다. 6구째 커터가 가운데로 몰렸지만, 유격수 땅볼이 나왔다.
↑ 류현진이 2회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좌측으로 뻗는 장타성 타구였지만, 좌익
수비 도움으로 두 번째 아웃을 잡은 류현진은 다음 타자 투수 호세 퀸타나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두 번째 이닝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말 맥스 먼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얻은 1-0 리드를 잘 지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