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운드에 대규모 변화를 줬다.
레인저스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두 명의 좌완 카일 버드와 로크 세인트 존이 트리플A 내슈빌에서 합류했다.
전날 선발 등판해 7실점을 허용한 조 팔럼보는 내슈빌로 강등됐다. 그리고 좌완 드루 스마일리가 양도지명 처리됐다.
↑ 텍사스가 스마일리를 정리하는 것을 비롯해 마운드에 큰 변화를 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팔럼보는 지난 20일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 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원래 계회은 몇 차례 선발 기회를 주는 것이었는데 아직 더 성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계획을 변경했다.
스마일리는 2년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올해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13경기(선발 9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8.42(51 1/3이닝 48자책)로 부진했고 결국 짐을 쌌다. 지난 19일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3 1/3이닝 6피안타 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빈자리는 제시 차베스가 대신한다. 이번 시즌 오프너로 등판한 적은 있지만 정식
마침 빌드업도 잘된 상태다. 지난 15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3이닝 47구, 20일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5이닝 59구를 소화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그가 다음 등판에서 75구 정도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