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 시점 메이저리그 최고투수 중 한 명은 류현진(32·LA 다저스)이 맞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만장일치 사이영상 등극까지 점쳤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반환점을 앞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중간결산을 했다. MVP와 사이영상, 신인상 레이스를 살펴보는 것인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부분서는 류현진을 가장 먼저 거론됐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그 뒤를 쫓았다.
ESPN은 “류현진의 전통적 수치가 다른 후보들을 압도한다”며 “평균자책점과 20승 페이스인 승수, 탈삼진 볼넷 비율은 비현실적이다”며 극찬했다. 다만 슈어저가 WAR 부분에서는 크게 앞선다고 설명했다.
↑ 미국 현지에서도 류현진(사진)의 현재 페이스가 사이영상 수상에 근접하다고 전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이 매체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후보로는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지목했다. 또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는 코디 벨린저(LA다저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를 예상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