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이대은(30·kt)이 ‘시즌 첫 연투’를 위해 이틀 연속 등판을 준비한다.
이대은은 22일 수원 NC전에 1점 뒤진 상황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6-7의 9회 1사 1,2루로 박빙의 승부였다.
양의지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만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이인혁을 3구 삼진, 모창민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 kt 이대은은 22일 KBO리그 수원 NC전에서 6-7의 9회 1사 1,2루에 등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마지막 반격 기회를 남겨두고 꺼낸 승부수였다. 동점 성공 시 이대은에게 연장까지 긴 이닝을 맡길려고 했다. 엄상백 카드도 남았다.
그렇지만 이대은의 등판은 예정된 카드이기도 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대은이 마무리투수로서 연투도 해봐야 했다. 주자가 없었더라도 아웃카운트 하나 정도를 맡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연투 테스트다. 이대은은 23일 경기에도 대기한다. 상황에 따라 출격한다. kt는 1승이 간절하다. 22일 현재 32승 45패로 6위 삼성(32승 43패)과 1경기차다. 잡을 듯 잡히지 않는 간극
팔꿈치 통증 회복 후 12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이대은은 불펜에서 활동했으나 연투한 적이 없다.
한편, kt는 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윤석민을 7번 3루수로 내세운다. 이 감독은 윤석민을 황재균과 번걸아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