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A 다저스 연승이 마감됐다.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밀렸다.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선발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와 경기서 5-8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연승행진이 6에서 멈췄다. 전날(24일)까지 MLB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3연속 신인 끝내기 홈런을 선보이는 등 파죽지세 행보를 자랑한 다저스 행보에도 제동이 걸렸다.
↑ 다저스 커쇼(사진)와 애리조나 그레인키는 선발맞대결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커쇼는 그레인키에게 홈런을 맞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사진=AFPBBNews=News1 |
다저스는 결국 8회말 수비서 리드를 다시 뺏겼다. 딜런 플로로가 구원 투입됐지만 케텔 마르테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연속3안타를 맞고 이닝을 시작했다. 플로로는 결승점을 내준 뒤에도 볼넷 희생타로 추가실점했고 팀 로카스트로에게 쐐기 2타점을 허용했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상대 구원진 요한 페레즈, 맥팔랜드, 그렉 홀렌드에게 점수를 따내지 못하며 패배를 지켜봤다.
↑ LA다저스가 25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서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밀리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애리조나가 8회말 다저스 마운드 상대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사진은 애리조나 케텔 마르테가 8회말 득점 포문을 여는 장면. 사진=AFPBBNews=News1 |
다만 그레인키는 3-3로 맞서던 2회말 커쇼 상대 균형을 깨는 시즌 3호 솔로포를 터뜨려 자존심대결서 그나마 우위를 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