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이상철 기자
김민(20·kt)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롯데전 피홈런을 기록했다. 전준우(33)에 이어 제이콥 윌슨(29)가 잇달아 강펀치를 휘둘렀다.
김민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t-롯데전서 3회말 전준우와 윌슨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전준우는 2-3의 3회말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김민의 높은 136km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타구는 외야 좌측 펜스를 넘어갔다. 전준우의 시즌 13호 홈런.
↑ kt 김민은 25일 KBO리그 사직 롯데전에서 전준우, 제이콥 윌슨에게 잇달아 홈런을 허용했다. 유일하게 롯데를 상대로 피홈런이 없었으나 그 기록이 깨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
김민의 롯데전 첫 피홈런. 2018년 프로 데뷔한 김민은 통산 롯데전 평균자책점 1.69로 매우 강했다. 8개 팀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롯데를 상대로는 피홈런이 없었다. 그러나 기록이 깨졌다.
롯데의 새 외국인타자 윌슨도 6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롯데는 3회말 전준우와 윌슨의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을 마친 현재 4-3으로 리드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