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의 시리즈 스윕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 출루했지만 잔루가 됐던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7회 타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2루타로 출루하며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3루에 있던 오도어를 불러들였다. 타구가 다소 얕았지만, 오도어의 발이 빨랐고 상대 좌익수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송구도 부정확했다.
↑ 추신수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조이 갈로는 2회와 4회 홈런 두 개를 터트리며 이번 시즌 첫 번째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홈런 기록도 19개로 늘렸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8회 구원 등판한 크리스 마틴은 첫 타자 제이코
디트로이트는 선발 스펜서 턴불이 부상으로 2이닝만에 강판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닉 라미레즈가 없었다면 더 힘든 경기를 했을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