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레인저스는 29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좌완 제시 비들(27)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비들은 레인저스 40인 명단에 합류했다.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레인저스는 그가 팀에 합류하는 대로 25인 명단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 텍사스가 좌완 불펜 비들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된 비들은 지난 2018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6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1(63 2/3이닝 22자책) 6피홈런 31볼넷 67탈삼진을 기록했다. 12개의 홀드와 함께 네 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한 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부진했다. 애틀란타와 시애틀 매리너스 두 팀에서 26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7.54(22 2/3이닝 19자책)를 기록했다. 피홈런 3개 1볼넷 17개 탈삼진 19개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1일 애틀란타가 앤소니 스와잭을 받는 조건으로 아로디스 비즈카이노와 함께 그를 시애틀로 넘겼고, 이적 후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82(11이닝 12자책)로 부진한 뒤 6월 24일 양도지명 처리됐다. 같은 지구의 또 다른 팀에서 기회를 얻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