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토종 에이스 차우찬(32)이 6월의 마지막날 웃을 수 있을까.
차우찬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팀간 10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15경기 87⅓이닝 6승4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다만 6월 들어서는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다. 6월 4경기에서 25⅓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은 4.62다.
지난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차우찬은 올 시즌 출발이 좋았다. 3~4월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들어서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7.27로 삐끗했다. 승리는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이 뛰었다.
↑ LG 차우찬은 6월의 마지막 날 웃을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
공교롭게도 차우찬은 5월31일 NC전에서 승리를 챙긴 뒤, 무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NC와 유독 많이 만나고 있다. 4월 18일 7이닝 1실점 승리, 5월 31일 7이닝 2실점 승리했지만 5월 17일엔 4⅓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
NC상대 통산 성적은 33경기 135⅓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4.52로 평범한 편이긴 하다. 차우찬이 NC상대로 한달 간 이어진 무승 행진을 깨뜨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