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에게 6월 한 달은 최고의 날들이었다. 6회의 선발 경기 모두 최소 7이닝 2실점 이하를 기록했으며, 최소 9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슈어저는 6월을 6승0패 평균자책점 1.00에 탈삼진 68개로 마쳤다. 그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 1.00 이하, 68개 이상의 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의 네 번째 투수다.
↑ 6월 커리어 최고의 한 달을 보낸 슈어저 | 사진=ⓒAFPBBNews = News1 |
선수 생활 중 최고의 한 달을 보낸 슈어저는 내셔널리그의 이달의 선수를 사실상 예약했다.
슈어저의 평균자책점 1.00은 자신이 2017년 6월 한 달 동안 기록한 평균자책점 0.9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월간 기록이다. 탈삼진 68개는 한 달간 가장 많이 잡아낸 것으로, 2015년 9/10월의 67개보다 1개 더 많은 기록이다. 그리고 슈어저가 던진 45이닝은 2013년 5월에 6번 선발을 나오며 기록한 최다이닝과 같다.(2015년 9/10월 50과 3분의 2이닝을 던진 기록은 7번의 선발 등판이므로 제외). 상대한 타자들은 타율 0.156/출루율 0.196/장타율 0.256으로 OPS 0.453을 기록하였다.
5월 마지막 두 번의 선발 등판까지 포함하면 57이닝(평균자책점 0.95)에서 83개의 삼진, 8개의 볼넷으로
한편, 슈어저는 7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경사를 누렸다. 그는 이미 통산 3회 사이영상 수상 및 6시즌 연속 탑5에 선정되었고, 지난 3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삼진왕을 차지한 최고의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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