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조선일보, 스포츠조선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전주고와 전년도 우승팀 광주동성고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7월 4일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 6일부터 진행된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 권역별 성적을 바탕으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역대 최다인 46개팀이 참가하여 청룡기를 차지하기 위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고교 춘추전국시대로 불릴만큼 각 팀 전력이 엇비슷한 가운데, 청룡기에서 총 6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덕수고와 직전 황금사자기 우승한 유신고 등이 우승을 노릴 전력으로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대구고, 광주일고 등도 강호로 손꼽히며, 야탑고, 장충고 등도 충분히 청룡기 대권에 도전할만한 하다.
↑ 지난해 청룡기 MVP였던 KIA 김기훈.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청룡기 통산 최다 우승 타이틀은 9번으로 경남고가 보유하고 있으며, 동산고(1955~1957)와 덕수고(2012~2014)가 각각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대회 주요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