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ROAD FC(로드FC)가 일본 RIZIN FF와 대회 공동 개최 및 선수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ROAD FC 정문홍 전 대표는 3일 일본 도쿄에서 RIZIN FF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를 만났다. 현장에 ROAD FC 대회에 출전했던 ‘개그맨’ 윤형빈도 함께해 경기 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ROAD FC와 RIZIN FF는 꾸준히 교류해왔다. 선수를 파견하는 등 격투기 비즈니스에 여러 각도로 도움을 주며 상생해왔다. 28일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김훈이 RIZIN FF에 출전한다.
↑ 왼쪽부터 정문홍 전 대표, 사카키바라 대표, 윤형빈. 사진=로드FC 제공 |
정문홍 전 대표는 “곧 윤형빈의 RIZIN FF경기, 김수철과 쿄지, 만수르와 RIZIN FF 챔피언, 아오르꺼러의 일본 진출이 현실이 될지 기대가 된다”며 “공동 개최란 아직은 많은 문제가 남아 있다.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로 접어들면 너무나 복잡한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 역시 “정문홍 前대표와 한국의 유명 코미디언 윤형빈과 만났다. 앞으로의 계획과 어떤 방식으로 함께 일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계속해서 주목하라”는 글을 SNS에 남기며 공동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OA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