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는 26일 K리그 올스타팀과 대결하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가 전력 강화를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5일(현지시간) 터키 출신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4년까지 5년 계약이며 이적료는 1800만유로(약 237억원)다.
데미랄은 1998년생으로 지난 1월 사수올로에 입단했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으로 세리에A 진출이었다. 그리고 반년 만에 세리에A 최강 팀인 유벤투스의 러브콜을 받았다.
↑ 유벤투스는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유벤투스 홈페이지 |
유벤투스는 데미랄에 대해 “기술과 체력이 뛰어난 수비수다. 공을 48회 가로챘는데 사수올로 선수 중 최다 기록이었다. 또한, 세리에A에서 득점한 최초의 터키 수비수다”라고 소개했다.
데미랄은 사수올로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매치 4경기도 뛰었다.
데미랄은 유벤투스의 2019-20시즌 다섯 번째 영입이다. 앞서 아론 램지(전 아스날), 루카 펠레그리니(전 AS 로마), 아드리앙 라비오, 잔루이지 부폰(이상 전 파리생제르맹)를 보강했다. 곤살로 이과인(전 첼시), 마르코 피야차(전 피오렌티나)도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유벤투스는 2018-19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한편, 유벤투스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팀 K리그’와 대결을 벌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