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조제 모리뉴(56) 감독에게 거액을 제의했으나 퇴짜를 맞았다는 소식이다.
영국 ‘가디언’은 6일 오전(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가족을 위해 광저우의 거액 제의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경질됐다. 그는 아직 감독으로서 새 직장을 구하지 않았다.
↑ 조제 모리뉴 감독이 중국행 제의를 거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가디언’은 “모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연봉 1500만파운드(약 1470억원)를 받았다. 광저우의 제의는 그보다 더 큰 규모였다”라고 전했다.
광저우는 5일 현재 슈퍼리그 2위, CFA컵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난 2017년 11월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광저우는 지난해 슈퍼컵만 우승했다.
모리뉴 감독이 중국행을 거부한 이유는 가족 때문이다. ‘가디언’은 “(
한편, 모리뉴 감독은 현장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이 아니라 클럽을 원한다. 적절한 제의를 받을 경우, 수락할 뜻이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