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자기 공 던지겠죠.”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박세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박세웅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3번째 등판이다. 지난해 11월 팔꿈치뼛조각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친 박세웅은 지난달 25일 사직 kt위즈전에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했지만, 3⅔이닝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2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 시즌 두 번째 등판했지만, 4이닝 7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지난 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 박세웅이 경기 전 키움 선수들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믿음을 나타냈다. 양 감독은 “두 번째까지는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분위기를 익혔을 것이다. 자기 공을 던지리라 믿는다. 박세웅은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한 투수로 치면 지금 시즌 초반에 해당한다”며 “오늘은 100구 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전날(6일) 1회말 충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