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동진(37·킷치)이 오는 24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은퇴경기를 치른다.
킷치는 24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맨시티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홍콩을 방문한다.
킷치는 이 경기를 김동진의 은퇴경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은퇴식도 열릴 예정이다.
↑ 김동진은 24일 킷치-맨체스터 시티전에 은퇴식을 갖는다. 사진=DJ매니지먼트 제공 |
두 번(2006·2010)의 월드컵을 경험한 김동진은 러시아, 중국, 태국, 홍콩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6년 킷치로 이적한 그는 2018-19시즌 플레잉코치로 활동했다.
킷치는 “김동진이 4년 동안 팀에 보여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의 새로운 축구인생을 축하하는 취지에서 24일 맨시티전에 은퇴식을 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김동진은 “지난 20여년간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려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한편,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지정여행사 세중여행사는 ‘맨시티 경기 보러 홍콩 가자’라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