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구보 다케후사(18)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면서 받는 연봉이 스페인 특급 유망주의 프로 첫 계약과 대등한 수준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 ABC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일본 국가대표 구보에게 연봉 25만유로(약 3억원)를 제안했다. 레알은 120만유로(약16억원)를 제시하여 구보 영입에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구보의 첫 연봉은 2015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MVP 마르코 아센시오(23)가 레알과 프로 첫 계약을 맺을 당시 금액과 비슷하다는 것이 ABC의 설명이다.
↑ 구보는 레알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2019-20시즌 연봉 120만 유로는 아센시오의 프로 첫 계약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AFPBBNews=News1 |
‘일본 메시’라 불리는 구보는 레알의 2019-20시즌 대비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레알 합류 전에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FC도쿄 소속으로 J1리그 2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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