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어제(12일) 저녁 개회식을 갖고 17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평화'를 주제로 화려하게 수놓아진 광주는 오늘(13일)부터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모아진 물이 하나로 모아지는 '합수식'을 시작으로 개회식의 화려한 서막이 오릅니다.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
무대를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불빛은 평화를 기원하는 '빛고을' 광주의 염원을 상징합니다.
1시간 반가량의 공연이 끝나고 참가국의 국기가 들어서며 17일 간 펼쳐질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자유와 도전과 우정의 축제가 아름답게 빛나길 바랍니다.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이번 대회는 194개국 2,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경영, 다이빙 뿐 아니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수영, 27m 높이의 짜릿한 하이다이빙 등은 전세계 수영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은 오늘 오픈워터 종목에서 첫 메달이 나오며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