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베테랑 우완 호머 베일리(33)를 영입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어슬레틱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베일리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17위에 올라 있는 내야수 케빈 메렐을 내줄 예정이다.
↑ 오클랜드가 베테랑 선발 베일리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베일리는 지난 2007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 커리어 대부분을 신시내티에서 뛰었다. 통산 230경기에서 74승 83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중이다.
지난 2012년 9월 29일과 2013년 7월 3일 두 차례 노 히터를 기록하며 신시내티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2014년 2월 6년 1억 500만 달러 규모에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지난 2015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6년 복귀했지만, 복귀 후 신시내티에서 뛴 44경기에서 9승 26패 평균자책점 6.29로 부진했고 지난해 12월 LA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직후 방출됐다.
캔자스시티는 그에 대한 최소 연봉을
오클랜드는 15일 현재 52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2위,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 볼 상황이기에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