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갔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4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78로 조금 올랐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8회말 마운드를 페드로 바에즈에게 넘겼다. 다저스가 2이닝만 막으면, 류현진의 승리가 확정될 수 있었다.
↑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갔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이 홈런으로 점수는 4-4 동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류현진의 승리투수 요건도 없어졌다.
보스턴의 시즌 다섯 번째 백투백 홈런. 지난 7월 1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보가츠와 마르티네스가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