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8·레알 마드리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커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앙투안 그리즈만(28)이 아틀레티코에서 바르셀로나로 갔다면, 하메스는 레알에서 아틀레티코로 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 레알은 2012-13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 3강을 형성하고 있다.
하메스는 직전 2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됐다가 복귀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47) 레알 감독은 하메스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 하메스가 레알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마르카’는 “나폴리가 하메스를 영입할 것으로 보였으나 레알이 요구하는 이적료 4000만유로(약532억원)가 걸림돌이다. 나폴리는 4000만유로를 당장 주진 않겠다고 단언했다”라고 전했다. 우선 임대 선수로 써본 후 영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다.
‘마르
카’는 “아틀레티코가 하메스 영입 주도권을 잡게 된 이유다. 하메스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라는 도시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것을 매우 반긴다”라면서 “레알에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뛸 자리가 없다면 아틀레티코 입단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