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의조(27)가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 입단으로 유럽프로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보르도가 모험적인 영입을 했다’라면서도 ‘아시아 무대에선 검증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RMC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황의조는 유럽에선 무명 선수다. 그러나 보르도는 공격력 강화를 위한 메인 스트라이커로 영입했다. 구단으로서는 정말 대담한 모험이다”라고 보도했다.
‘RMC스포르트’는 “그래도 한국대표팀에서는 그야말로 단골 멤버다. 황의조에선 아시아에선 이미 기량이 입증된 선수다. 클럽에서만 2019시즌 7골, 2018시즌에는 20골이나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 프랑스 언론은 보르도의 황의조 영입은 모험이지만 아시아 무대에선 기량을 입증한 선수라고 평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출전, 8경기 9골의 맹활약으로 금메달을 획득, 병역특례를 받아 유럽진출의 발판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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