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릴 켈리와 에릭 테임즈, 두 KBO리그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두 선수는 19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맞대결했다. 켈리는 애리조나 선발 투수로 나왔고, 테임즈는 밀워키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켈리의 판정승.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테임즈를 1루 땅볼로 잡았고, 5회에는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 애리조나 선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맞대결은 켈리가 웃었지만, 결과는 테임즈가 웃었다. 밀워키가 5-1로 이겼다. 켈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다음에 애리조나 마운드를 두들기기 시작했고 차이를 만들었다.
↑ 밀워키의 테임즈가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밀워키는 키스턴 히우라의 내야안타로 계속된 무사 1, 3루 기회에서 올란도 아르시아가 중전 안타를 때려 앞서갔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히우라와 아르시아가 더블 스틸을 시도했고, 포수 카슨 켈리의 송구가 벗어나면서 추가 득점했다. 여기에 헤수스 아귈라가
테임즈는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 0.266을 기록했다. 7이닝 5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한 밀워키 선발 잭 데이비스가 승리투수, 로페즈가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