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도핑 회피 의혹에 휩싸인 중국 수영 간판 쑨양(28)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공개재판을 요청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쑨양 측 변호인은 이번 사건이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9월에 열리는 CAS 재판 과정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쑨양 측 변호인은 “이번 일이 호주 언론에 좌지우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쑨양이 도핑 회피 의혹에 대해 공개 재판 요청으로 대응에 나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만 국제수영연맹(FINA)은 쑨양에게 경고 조처하는 경징계를 내렸고,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국제수영연맹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다.
이 사건은 지난 13일 호주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당시 상황을 설명한 59페이지 분량의 FINA의 보고서 내용을 공개해 보도하면서 다시 점화된 모양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쑨양의 도핑 회피 의혹이 이슈로 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