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바논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조안 우마리(31)가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에 입단했다.
고베는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마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우마리는 독일 하부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16년 시바스포르(터키)로 이적하며 해외로 진출했다.
↑ 레바논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조안 우마리가 비셀 고베로 완전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7년 1월 알 나스르(아랍에미리트)와 2년 6개월 계약을 맺었었으나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자유계약선수로 고베로 이적하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사간 도스로 단기 임대 이적해 J리그 최초 레바논 선수 타이틀을 얻었다. J리그 11경기 및 일왕배 1경기를 뛰었다.
우마리는 “고베에 오게 돼 기쁘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승규의 소속팀인 고베는 23일 현재 J1리그 6승 3무 11패(승점 21)로 18개 팀 중 15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도스(승점 17)와 승점 4차에 불과하다.
수비가 불안하다. 36실점으로 시미즈 에스펄스(42실점)에 이어 J1리그 최다 실점 2위다.
우마리는 2013년 9월 레바논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A매치 한국전 경험도 있다. 2015년 9월과 2016년 3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레바논은 벤투호의 월드컵 예선 상대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한국,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H조에 속해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