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금민(25)이 지소연(28·첼시 위민스), 조소현(30·웨스트햄 위민스)에 이어 한국 여자축구선수 3번째로 축구 종가 영국 무대를 누빈다.
이금민의 소속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이금민이 맨체스터 시티 위민스에 입단한다”라고 밝혔다.
경주 한수원은 “WK-리그 성적도 중요하나 한국 여자축구 발전 및 개인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금민의 이적을 승인했다”라고 설명했다.
↑ 이금민은 맨체스터 시티 위민스로 이적한다. 사진=경주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이금민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두 차례(2015·2019) 여자월드컵도 경험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54경기 16득점.
이금민의 새 소속팀 맨시티 위민스는 최근 3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우승 1회, 준우승 2회
이금민은 “맨시티 이적을 승인해준 경주 한수원의 정재훈 구단주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경주한수원을 성원해 주신 팬에게 해외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금민은 조만간 출국해 맨시티 위민스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