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외신이 뽑은 축구 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4명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37명의 주요 선수를 역대 최고/전설/훌륭함/좋음/과소평가/과대평가로 분류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올타임 베스트로 뽑힌 가운데 손흥민은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웨인 루니(DC유나이티드), 아르연 로번(네덜란드)과 함께 과소평가에 이름을 올렸다.
↑ 손흥민이 축구 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4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루니는 맨유의 EPL 5회 우승과 2007-08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에 공헌했다. 2009-10 프리미어리그(EPL) MVP, 2011 FIFA 월드베스트11에 선정됐다.
로번은 4일 은퇴를 선언하며 유소년팀 포함 30년의 현역생활을 마감했다. PSV에인트호번과 첼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네덜란드,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1부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0 분데스리가 MVP에 빛나는 로번은 2004-05 EPL 올해의 팀과 2013-14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 등에 이어 2014년 FIFA 월드베스트11과 네덜란드 올해의 체육인 수상으로 가장 영광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스포츠바이블 축구선수 분류
역대 최고: 리오넬 메시
전설: 지네딘 지단(프랑스),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 호나우지뉴, 호나우두(이상 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훌륭함: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히바우두(브라질), 라이언 긱스(웨일스), 티에리 앙리(프랑스),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앨런 시어러(잉글랜드),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호베르투 카를루스(브라질)
좋음: 세르히오 아궤로(아르헨티나),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버질 반다이크(네덜란드),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과소평가: 세르히오
과대평가: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메수트 외질(독일), 헤라르드 피케(스페인), 펠레, 네이마르(이상 브라질), 가레스 베일(웨일스), 카림 벤제마(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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