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아시아의 베컴’ 손흥민(27)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25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2차전서 1-2로 졌다.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더니 후반 20분 헤더 패스로 루카스 모우라의 골을 도왔다.
↑ 손흥민이 25일 ICC 토트넘-맨유전을 마친 후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을 돌며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
토트넘은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이 경기 종료 후 홍커우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팬과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분량은 약 25초다.
이 영상에서 손흥민은 피치를 돌면서 박수를 치며 관중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관중은 손흥민이 다가오자 큰 함성을 질렀다. 태극기를 든 팬도 보였다.
아시아 최고의 현역 축구선수로 평가받는 손흥민의 큰 인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내 손흥민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우상이다. 농담
한편, 싱가포르-중국 등 아시아 투어를 마친 손흥민은 독일로 이동해 2019 아우디컵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