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AP = 연합뉴스] |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585야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은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앞서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고진영(24)이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정은(23)이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만 다른 나라선수(해나 그린·호주)가 정상을 차지했다.
메이저 4개 대회 중 한국선수가 3개 대휘를 휩쓴 것이다.
↑ 타구 살피는 박성현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고진영을 비롯해 함께 우승 경쟁을 벌였던 박성현(26), 박인비(31), 김효주(24) 등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세계 1위 자리를 고진영에게 내준 박성현도 이번 대회에서는 물러설 수 없다.
시즌 개막 전 올해 목표를 '메이저 포함 5승'으로 잡은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시즌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을 남겨둘 수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3번 홀까지 선두였던 김효주도 이번 대회서 설욕을 노린다.
↑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2위 [AP = 연합뉴스] |
박인비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도전하고, 이정은은 올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승을 노린다.
이정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한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는 고진영이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