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네덜란드 투수 록 반밀(브리즈번 밴디츠)이 28일(현지시간) 사고로 숨졌다. 향년 35세. 고인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전 마지막 투수였다.
네덜란드야구소프트볼협회(KNBSB)는 29일 반밀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반밀은 2013, 2017년 WBC에 참가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년 3월7일 열린 한국과의 본선 1라운드 A조 2차전에서는 9회말 등판, 공 12개로 네덜란드의 5-0 승리를 확정지었다.
↑ 전 네덜란드야구대표 록 반밀이 향년 35세로 사망했다. 2017 WBC 한국전 9회말 무실점으로 네덜란드의 5-0 승리를 확정한 투수다. 2013 WBC 당시 반밀. 사진=ⓒAFPBBNews=News1 |
반밀은 2014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7경기 1패 평균자책점 4.15로 활약하며 일본프로야구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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