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예상대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고 러시아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 E조 2차전서 멕시코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5 25-19 26-24)으로 이겼다.
한국을 서브 5-2, 블로킹 10-6으로 멕시코에 앞섰다. 김연경(엑자시바시)은 팀 내 최다인 15득점을 올렸으며 김희진과 표승주(이상 IBK기업은행)가 각각 13득점과 10득점을 기록했다.
↑ 한국은 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러시아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E조 3차전을 갖는다. 승리 시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
2일 캐나다를 3-1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을 달렸다. 뒤이은 경기에서 캐나다를 3-0으로 이긴 러시아와 나란히 2승을 기록했다.
이번 세계예선에서는 조 1위에게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예상대로 세계랭킹 5위 러시아와 9위 한국의 1위 싸움으로
한편, 세계예선 조 1위를 놓칠 경우,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길은 열려있다. 대륙별 예선에 걸린 본선 진출권 1장을 획득해야 한다. 아시아지역 예선은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