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1번 1루수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8이 됐다.
2-1로 앞선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잔루가 됐던 그는 8회 다섯 번째 타석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할린 가르시아를 상대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 소가드는 연타석 홈런으로 홀로 5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팀도 8-6으로 이겼다. 난타전이었다. 1회 먼저 1점을 내준 탬파베이는 2회 에릭 소가드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이애미가 3회초 3득점하며 다시 승부를 뒤집자 3회말 소가드가 다시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소가드는 이적 후 첫 홈경기 첫 두 타석에서 홈런을 때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는 2000년 이후 소가드가 이런 기록을 남긴 일곱 번째 선수라고 소개했다.
7회초 다시 2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말 오스틴 메도우스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했다. 최지만의 득
탬파베이는 디에고 카스티요가 오프너를 맡았고, 제일렌 빅스가 이어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선발 엘라이저 에르난데스는 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