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33)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간) 카브레라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메이저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이번 시즌 레인저스와 1년 3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텍사스에서 웨이버를 통과해 FA 신분이 된 상태였다.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카브레라의 잔여 연봉은 120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카브레라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위치 히터인 그는 이번 시즌 텍사스의 주전 3루수로 뛰었지만, 93경기에서 타율 0.235 출루율 0.318 장타율 0.393 12홈런 51타점의 평범한 성적을 낸 뒤 정리됐다. 텍사스는 카브레라대신 포수를 보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를 3루수로 택했다.
카
브레라는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동안 1622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1시즌에는 실버슬러거를 받았고 2011, 2012년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 2014년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에 맞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돼 잔여 시즌을 뛴 경험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