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라인업에 변동이 있다"며 버두고의 선발 제외를 알렸다.
제외 사유는 가벼운 허리 통증. 로버츠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부상자 명단에 오를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오늘도 출전은 가능한 상태다. 근육 문제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버두고가 허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사타구니 근육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약간 이상을 느꼈다. 두 경기 연속 출전은 조심하고 있다. 교체 출전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리해서 팀을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거나 장기 부상 문제로 만들고 싶지않다"며 부상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대처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쿠어스필드를 방문했다가 투구 체험장에서 96마일 강속구를 던진 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한 네이선 패터슨의 얘기를 들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오직 1%의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농담으로 "스피드건이 조작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말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그에게 정말 좋은 일"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