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황의조(27)가 지롱댕 보르도 입단 후 느낀 프랑스리그에 대해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뛴 일본 프로축구보다는 여러모로 수준이 높다는 것을 체감했다.
4일(한국시간) ‘지롱댕33’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일본과 프랑스리그는 전혀 다르다. 물론 J리그 선수들도 기술은 괜찮다. 그러나 프랑스는 테크닉을 매우 강조하면서도 개개인의 신체 능력이 정말 굉장하다”라고 감탄했다.
프랑스리그는 2009년부터 ‘올해의 아프리카선수상’을 매년 줄 정도로 흑인이 많다. 탄력적인 운동능력과 긴 다리에서 나오는 낯선 공격/수비 타이밍은 타 대륙 선수들에게 당혹감을 준다.
↑ 황의조가 프랑스 진출 후 느낀 일본 축구와의 차이점을 말했다. 사진=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
보르도는 5일 제노아와의 홈 평가전을 2-3으로 졌다. 황의조는 1-2로 지고 있던 전반 36분 만회골을 넣고 후반 15분 교체됐다. 11일 앙제와의 원정경기로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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