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이날 몸이 무거웠다. 팀은 투수전 끝에 이겼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3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9로 떨어졌다.
상대 선발 애런 시베일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세 차례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제프 매티스가 2루타를 때리며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는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 출루했지만, 잔루로 남았다.
↑ 추신수는 이날 몸이 무거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운드에서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전반기 모습을 회복했다. 제시 차베스가 8회, 호세 르클럭이 9회를 맡았다. 르클럭은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즈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 어렵게 시작했다. 타구가 파울라인을 살짝 걸쳐
클리블랜드 선발 시베일도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던졌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